Critical thinking/reading/writing? by PhD Candidate _비판적 사고/글쓰기에 대하여
Summary
영국/유럽의 아카데미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 Critical Thinking / Reading / Writing에 대해 말한다. 비판적 생각 키우기와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많이 읽고, '왜'라고 질문하고, 근거를 찾는 노력과, 학자들을 비교/대조/분석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가능해진다.

Critical thinking / reading / writing
영국 대학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에서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입니다. 비판적 사고라는 개념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저한테는 굉장히 생소했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비판적 사고가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이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박사 과정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아주 조금이나마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가 어떤 것인지 감을 잡게 되어 비판적 사고가 무엇인지, 비판적 사고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영국 및 해외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부족한 설명이지만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 대해 나름대로 긴 시간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비판적 사고에 대해 깨달은 점 몇가지를 간략하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비판적(critical)’ 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한국인이라면 ‘비판적’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잘못을 지적한다 라는 부정적인 뜻을 떠올리게 됩니다. 국어사전에도 비판적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 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해외 대학에서 말하는 ‘비판적(ciritical)’ 사고는 이러한 뜻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비판적 사고라는 개념을 들었을 때 한국에서 교육을 받아오신 분들이 비판적 사고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비판적’ 이라는 한국어 단어의 표현이 부정적이고 어떤 대상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에서 말하는 비판적의 의미는 한국어의 ‘비평적’ 이라는 표현에 더 가깝습니다. 국어사전에서 ‘비평적’을 찾아보면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하는 것”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해외 대학에서 중요시 하는 비판적 사고는 비평적 사고를 의미한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 입니다. 어떤 현상이나 주장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하고 자신만의 평가와 의견을 덧붙일 수 있는 능력이 critical thinking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비판적 사고가 마냥 추상적이고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적 사고가 무엇인지 간단히 정리를 했으니 이제 어떻게 비판적(비평적) 사고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개념이든 무엇인지 파악을 했지만 그것을 적용하고 직접 활용을 하는 것은 늘 또 다른 문제이자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되더라고요…….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절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꾸준함과 지속성을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 방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정해진 공식은 없어도 큰 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게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에 비추어서 비판적 사고를 하는 몇 가지 핵심 요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이해’ 입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해외 대학에서는 논문 읽기를 정말 많이 시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비판적 사고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출발점 입니다. 한국어라면 읽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고 이해도 비교적 빠른데 영어로 논문을 읽다 보면 모르는 단어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종종 마침표가 어디인지 모르게 긴 문장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논문이나 책 챕터를 읽을 때 저자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기존 연구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저자의 주장은 무엇인지, 어떠한 근거로 그 주장이 맞다고 하는지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왜? 라는 질문을 읽으면서 계속하고 메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할까?”, “이 특정 사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사례에도 저자의 주장이 적용 가능할까?” 등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할 때 적극적이고 제대로 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저자의 정확한 이해를 했다면, 또 다른 리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핳… 비판적 사고를 잘 위해서는 지루할 수도 있는 리딩이 계속 쌓여야 합니다. 관련 분야와 문제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학자들의 논문이나 책을 위에서 말씀드린 방식을 적용하며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실 부분은 “왜?” 라는 질문을 하는 겁니다. 적극적으로 저자와 대화를 하며 논문을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리딩 작업이 어느정도 쌓이면 특정 문제와 현상에 대해서 각기 다른 주장을 하는 학자들 간 차이를 대조하고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비교하는 단계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이제 바로 본격적인 비판적 사고를 하실 때 입니다!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죠. 특정 학자가 유명하다고 주눅들 필요 없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 나름대로 비교, 대조 분석을 하시면 특정 현상이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이, 논리적이지 않게, 어린 아이가 떼를 쓰듯이 내 말이 맞아! 라는 식으로 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 및 주장에 대한 근거 (읽은 논문 내용을 인용하며) 제시하는 것입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이 세 가지 큰 틀을 기억하시면 비교적으로 쉽게 접근하실 수 있게 됩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연습하는 부분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석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박사 1년차 끝 무렵에 연구 계획서 발표 및 평가 하는 시간을 거치며 제가 깨달은 점은 논문에 쓰여진 모든 내용을 정답으로 받아들이거나 암기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논문을 읽으니 어느 순간 나름대로 비판적 사고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겁내지 말고 차분히, 꾸준히 읽고 생각하면 누구나 해외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유학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지만 심지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원어민에게도 어려운 부분이 비판적 사고 능력이니 주눅들지 말고 끝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영국유학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세이가 도움이 되어드린다면 좋겠습니다.
세이 인터내셔널
Web. www.sayinternational.co.kr
Web. https://blog.naver.com/sassistsyou
E. info@sayinternational.co.kr
T. 02 6339 8243
주소_서울시 종로구 종로33 Tower1 (그랑서울) 7층
오시는길_1호선 종각역 1번출구 / 5호선 광화문역 4번출구
SAY International
Address_7th Fl, Tower1, 33 Jongro, Jongro-gu, Seoul, South Korea (03159)
Office Location_Jongkak Station Exit No.1 or Gwanghwa-mun Station Exit No.4
Image from TSCF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