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the key activity in the UK Universities
Summary
영국 대학에서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Reading’ 이요!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논문과 책 등 다양한 자료를 읽는 과정은 지식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딩을 잘 하는 것이 영국 대학에서 유학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게 하는 열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리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논문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 등 리딩 하는 법에 대하여 제 경험에 비추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Reading, the key activity in the UK universities
저한테 영국 대학에서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Reading’ 이요!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논문과 책 등 다양한 자료를 읽는 과정은 지식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딩을 잘 하는 것이 영국 대학에서 유학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게 하는 열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리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논문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 등 리딩 하는 법에 대하여 제 경험에 비추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며, 공부 잘 하시는 분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영국에서 유학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 내용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것 뿐이며 다양한 공부방법과 접근법 중 하나로서 참고용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딩을 잘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마음가짐이 대체 왜 공부하는 데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리딩 할 때 부담감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라면 10년 넘게 무한한 경쟁을 하며 해본 한국인들은 대부분 유학하면서 좋은 성적까지 받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공부에 엄청 부담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으로 석사를 할 때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부담감이 공부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석사 시작 후 2-3개월 안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욕심이 많은 저는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에 리딩 리스트에 주어진 모든 논문과 글을 다 읽고 싶었습니다. 영국 대학에서는 수많은 읽을 거리를 정리한 ‘Reading List’를 각 과목별로 제공하는데 이 리딩 리스트를 처음 받아보면 읽을 양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리딩 리스트에 있는 모든 논문과 책 챕터를 다 읽지 못하고 심지어 교수님들도 학생들이 주어진 글을 모두 다 읽고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ㅎㅎㅎ 제가 직접 물어봤거든요… “각 과목마다 읽어야 할 게 너무 많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어서 읽는 속도가 느려서 걱정이에요!” 라고 상담을 했는데 어느 누구도 다 못 읽으니 괜찮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리딩 리스트에 있는 모든 자료를 다 읽어야 한다라는 압박감과 부담감을 느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J
모든 논문과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인지한 순간, 리딩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리딩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리딩 리스트를 받고 늘 고민한 것이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하는가’였습니다. 과목마다 학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전공은 사회과학 분야여서 그런지 한 주당 필수 리딩과 권장 리딩 목록이 많으면 20개 정도였습니다.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부담감과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슬슬 올라왔지만 마음을 차분히 다 잡고 어떤 것을 먼저 읽어야 할 지 늘 우선순위를 세웠습니다. 필수 리딩과 권장 리딩이 나눠져 있는 경우, 저는 필수 리딩은 다 읽을 수 있다면 다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당장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필수 리딩 목록에서도 가장 첫 번째 리딩과 두 번째 리딩을 우선적으로 꼼꼼히 했습니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한 과목 리딩만 하다가 다른 과목 관련 리딩은 하나도 못할 수도 있기에 꼭 우선순위를 정해서 모든 과목 다 챙기시길 바랍니다! 양도 중요하지만 읽을 수 있을 만큼, 우선 순위를 정해서 꼼꼼히 읽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백 번 강조해도 모자라는, 리딩 할 때 알아야 할 방법인 Introduction과 Conclusion읽기 입니다. 논문을 다운로드 하고 열어보면 보통 20페이지 정도가 되는데 벌써 머리가 아프기 쉽습니다… 국문 논문도 내용이 까다로울 경우 20페이지 읽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영어 논문을 20페이지로 읽는다는 건 석사 마치고 박사 2년차에 접어든 지금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모두가 논문을 한 줄, 한 줄, 한 페이지씩 꼼꼼하게 읽지는 않는다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서론과 결론을 읽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 두 파트에 해당 논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부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0페이지가 되는 논문을 서론과 결론 파트를 읽음으로써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동료 박사과정생들에게도 제가 리딩의 고충을 털어놨더니 일단 인트로랑 컨클루젼만 읽어야 우리가 살 수 있어…라고 하더라고요…ㅎㅎㅎ 워낙 읽어야 할 양과 내용이 많은 박사 과정생들도 서론과 결론을 읽고 논문을 더 읽을지 말지를 판단하며 한참 뒤에 해당 논문을 다시 읽으러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논문을 읽을 때 서론, 결론을 꼼꼼히 읽는 것을 강조합니다. 서론과 결론을 꼼꼼히 읽는다면 전체 논문에서 다루는 주장과 세부 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전체를 다 읽어야 하는 부담감도 줄어들기 때문에 서론과 결론 먼저 읽기를 꼭 해주시길 바라요!
서론과 결론을 읽을 때는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읽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읽은 논문들은 서론에는 보통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구체적 사례나 사회현상을 소개하고 선행연구와 선행연구에서 다루지 않았기에 해당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저자의 주장을 밝힙니다. 따라서 서론을 읽을 때 논문에서 다루는 사회 현상 및 사례, 관련 선행연구 내용 및 흐름, 저자의 주장을 찾는 데 집중하면 효과적으로 서론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전체 논문을 쭉 다시 한 번 정리하는 부분이지만 서론 보다는 조금 더 본론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 및 강조하고 해당 논문이 다루지 못한 부분과 미래 연구 방향성 등을 제시하기 때문에 서론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결론을 읽을 때는 본론에서 다룬 내용이 재서술 되어 있기에 다시 한 번 짚고 이 부분이 저자의 주장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확인하면서 읽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글에서 마지막으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심화 리딩을 위한 논문 찾기 입니다. 논문 한 편을 읽고 나면 관련 논문을 더 읽어야 할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런 경우 저는 보통 해당 논문에 인용된 다른 논문을 찾아 읽습니다. 그 외에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 논문을 찾고 싶을 때는 구글 스칼라에서 제가 읽은 논문을 검색한 뒤 ‘관련 학술자료’ 버튼을 눌러서 관련 논문을 찾아봅니다! 이 방법이 꽤나 쏠쏠했는데 요즘은 제가 새롭게 빠진 논문 검색 AI 툴이 있어서 간략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구독을 안 해서 한 달에 몇 번 제한이 있긴 하지만 구독하면 무제한 인 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서비스 구독하셔서 활용하시면 연구 및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학석사 과정은 주어진 리딩리스트 다 읽으면 베스트입니다 ㅎㅎㅎ) Conneted Papers라는 서비스인데 논문 이름을 넣고 검색하면 해당 논문과 관련 있는 논문을 마인드맵처럼 보여줍니다. 해당 논문과 어느 정도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지 아닌지를 볼 수도 있어서 제가 종종 논문 찾을 때 이용하는 툴입니다. 구글 스칼라와 커넥티드 페이퍼스 활용법은 아래 그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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