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뭐가 다르지?

짧은 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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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학부 3년, 석사 1년, 박사 3년의 짧은 학제를 가지고 있다.

짧은 학제이니만큼 학문적 깊이에 대해 의심할 수 있을지 모르나 잘못된 추측이다.

우리의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A-level에 진학하면서 영국의 학생들은 대학에서 전공할 Subject과 관련된 3-5개의 학과목만을 선정하여 일찍이 심도있게 공부하고 대학에 들어온다.

대학교 1학년부터 전공수업으로 꽉 채워지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교양수업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든지, 대학생이 되어서도 무엇을 전공할지 몰라 하는 일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영국의 1학년 학생과 미국의 2-3학년 학생들끼리 학문적 경쟁을 하게 하면 얼추 맞다고들 경험자들은 얘기한다.

미국은 SAT뿐 아니라 많은 Extra Curricular를 해야 소위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는데 반해 영국은 앞써 말했듯 전공과 관련된 몇 개의 과목만 충실히 이수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 대학입학을 위한 학업이 아니라 진정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면 무리없이 원하는 대학을 가는 것이다.

대학교 학부입학은 한국학생의 일반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파운데이션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4년의 기간을 계획해야 하지만, 석사의 경우는 이 짧은 기간을 다시 한 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학부와 동일 전공의 석사과정으로 입학할 경우, 석사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점과 영어성적만 갖춰졌다면 바로 입학할 수 있고, 1년의 학비+생활비는 약 4500-6500만원 소요된다.

비용과 시간효율적인 면에서 한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보다 고려할만한 유학국이라 할 수 있다. 비용에 관해선 조금 뒤에 다시 언급!

생각보다 저렴한 유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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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 그건 부자들만 가는 거 아냐?

거기 비싸잖아…

내가 영국유학 일을 하는 약 십년간 변함없이 듣는 얘기다.

오해를 해도 단단히 한 얘긴데, 내 직업과 상관되는 말이라 긴말을 접을 때가 많았다.

제대로 학비를 따져보면,

학사 1년간의 학비가 12,000파운드에서 22000파운드 사이고 3년을 계산하면 한화로 5500만원에서 1억원 사이다. (참고 Good University Guide 2016)

미국은 어떤가? 가장 한국인이 많이 몰리는 미국의 유학비는 연간 30,000 달러에서 50,000달러까지라고 봤을 때, 4년간의 학비는 1 4400만원에서 2 4000만원에 이른다. (참고 Times Higher Education 2016-2017)

이건 두 나라의 대표 대학교들의 웹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 이견이 없을 것이다.

자, 그럼 석사과정을 살펴보자.

한국에서 일반 대학원 2년치의 학비와 생활비를 계산기로 두드려보면, 영국에서의 1년의 대학원 학비와 생활비가 얼마나 저렴한지 놀랄 수치로 다가올 것이다.

영국에서의 1년의 대학원학비는 대개 인문계 자연계 그리고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3,500파운드에서 18,000파운드다. 학비와 생활비를 합하면 1년에 약 4,500만원에서 6,500만원이다

다시 말해, 학비와 생활비를 (기숙사비 포함) 합하여 6500만원 정도면 영국의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올 수 있다.

여기서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유학이라는 것이 단지 학위만 받고 돌아오는 것인가? 아니다.

추후 두고두고 자산이 될 몸소 겪은 양질의 문화적 체험들,

세계 각지에서 온 이들과 자연스레 만들어진 네트워크,

영어향상을 빼놓고 생각하면 안 된다.

유학을 가지 않고 한국에서 따로 치러야 하는 영어학습 비용, 경험을 위한 여행이나 인턴, 네트워크를 쌓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 그 비용을 일일이 한번 계산해 본다면, 여기 놓인 영국유학비용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영국유학 하면 비싸다 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영국 대학들이 그동안 왕성하게 마케팅을 못해서일 수도 있고, 학비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사실인 영국의 체감물가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활비는 줄일 수 있는 방법도 많고 외식비와 교통비 등의 일부 항목을 제외하면 서울의 생활수준과 그닥 큰 차이가 없으므로 지혜를 짜내면 오히려 실속 있으면서 검소한 유학생활이 가능하다.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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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밤늦게까지 다니는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자가운전이 필요 없는 국가다. 생각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다고 들었다. (자가운전이 필수인 미국의 경우)

하지만 영국에서는 자동차를 소지하고 다니는 학생도 거의 드물뿐더러, 외국학생에게는 1년은 자리를 보장해주는 기숙사 생활로 유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도서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정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총기소지도 허용되지 않고 학생에게는 무료로 의료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아르바이트가 합법적으로 허용되고, 한국인 비율이 여전히 낮아 영어학습에 효과적이다.

이만하면,

왜 영국인지..? 답을 찾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