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세미나 후기(영국 석박사 과정 관련)
안녕하세요?
세이입니다.
어제 14일, 말씀드린대로 조촐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12월 세이 세미나로, 내년 영국 석박사 입학자들 특히 가족동반자들을 위한 자리였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걸음해 주셨던 참석자 분들!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
마침 현재 워릭대학교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배재훈 님께서 함께 자리해 주셔서 조금 더 유익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영국에서의 박사과정의 일과에 대해, 안전, 병원이용,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들, TA 생활, 성공적인 리서치 프로포절, 지원 프로세스, 비자 등에 대해 간략하게 다루는 시간이었는데요,
여름이면 여러 차례의 Pre- Departure Seminar 를 통하여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들 중 한 곳을 선정하고, 비자를 준비하는 등의 출국 전 준비사항을 꼼꼼히 챙겨드릴 것이기에 그 내용들을 이번에 아주 세세히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TA and Scholarship
박사과정 candidate로 학부생을 가르치는 일이 학교들마다 허용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장학금수여자의 경우에는 하는 경우가 많지요. 경력과 학업적으로 이미 노련한 연구자로써 이미 다 아는 것을 가르치면 되는 학부생들이지만 양질의 수업을 위해 주말동안 수업준비를 하는 등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고요. 그 밖에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 (대학에 기여하고 받게 되는, 가령 예를 들면 시험감독, 튜터링 등등) 도 있으니 박사과정 지원자 분들은 영국에 들어가시기 전에 장학금이 컨펌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찾아보신다면 현지에서 장학금 혹은 장학금에 준하는 보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리서치 프로포절?
리서치 프로포절은 딱히 형식이 있다기 보다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포맷, 자수에 맞춰 작성해서 희망하는 슈퍼바이저에게 연락을 하면 그 토픽과 내용이 좋다고 판단될 시 그 프로포절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어드바이스까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완성도가 없는 프로포절을 보내면 안되고, 긴 시간을 할애한 정성을 드린 RP를 보내면서 대화해야 합니다.
안전, 병원 NHS 이용
유학중에 아프면 큰일이지만,,
아프면 병원엘 가야겠죠. 우리는 그 병원 비용을 학생비자 즉, Tier4 General Student Visa 를 신청하실 적에 년간 150파운드에 준하는 비용을 내시게 됩니다. 그 비용이면 영국의 National Health Service를 이용할 수 있고 대개는 여러분이 가시게 될 대학교 내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한국만큼 병원이용이 용이하거나 (예약은 필수고 하고 간다고 하더라도 대기시간이 길다.) 원하는대로 약을 처방받을 수 없는 등의 불편함은 있으나, 긴급 시 처리는 잘 되는 편입니다. 이 NHS (GP)이용의 피드백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므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비싸지 않은 사설보험을 들고가는 이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그 외 생각보다 빡빡한 박사과정의 일과와 기숙사 등에 대해 대화 나눴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하지는 못했던 점 그리고 매우 상세하지 않아 더 궁금했을 부분은
저희가 별도로 정리하여 개별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