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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부생의 대학생활 King’s College London _Management 2학년생 (박지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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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이제 마지막 한해를 보낼 박지우입니다.

최실장님이랑은 3년 전 고등학교 졸업식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구요. 저는 King’s College London 킹스칼리지의 International Foundation Programme 파운데이션 코스를 끝내고 지금은BSc Business Management 경영학 학사과정 2학년을 끝낸 상태입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지금까지 저의 영국 유학생활을 조금 소개하려고 해요.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오면 실장님을 뵙는데요, 이번엔 밀라노로 인턴쉽 떠나기 전 잠시 한국에 들어왔고, 실장님을 만나 대화하던 중 영국유학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킹스 생활과 유학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글을 한번 써보라는 제안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코스였던 첫 해는 정말 정신이 없던 한해 였던거 같아요.

고등학교 3년동안 기숙사에 살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긴 했지만, 해외에서 사는 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었고 기대도 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외고에서의 공부량이 도움이 되었던지 열심히 해서 학부 입학을 위한 성적은 맞췄고, 다행히 킹스컬리지 런던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생활 첫 해는 많은 컬쳐쇼크도 느끼고 적응기라 그런지 뭔가 부족했었던 느낌이에요.

매 주 있는 경영 Case Study, Presentation과 매 학기 매 과목마다 주어지는 Essay…

나름대로는 괜찮은 성적인 아이엘츠 평균 7.0이라는 성적으로 자신 있게 갔다가 큰코 다친 경험들이 떠오르네요.

발표는 손을 들기도 정말 힘들었고, 프레젠테이션도 많이 준비한 것에 비해 제대로 한 것 같지도 않은…그런 수업들로 첫 해는 제 기준상 부족함으로 점철된 한 해였어요.  9개월동안 그래도 학사과정에서 필요할만한 에세이스킬, 발표스킬, 아카데믹 영어까지 공부를 끝내고 시작한 학사였는데 말이죠..

비록 좌충우돌에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파이널때 죽자살자 공부한 덕분에 마지막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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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의 꽃은 2학년때라고들 하죠?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작년까지는 잘 몰랐는데 2학년을 보내면서 뼈저리게 느꼈던거 같아요.

1학년과 비교하면 정말 어려워진 강의내용과 많아진 과제량 그리고 부쩍 늘어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1년을 억눌렀던거 같네요.

처음엔 리스크나 투자은행같은 현재의 트랜드를 공부하고 싶었어요. 지금 채용시장에서 피크이기도 하고, 졸업생을 보면 대부분 그러한 진로로 많이들 가더군요. 2학년 과목은 그 계획에 맞춰서 준비를 했지만, 1년동안 LSE 등 여러 대학의 석사 설명회도 가보고 특히 Human Resource 과목을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게 됐어요.

‘이제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강의의 첫 멘트를 듣고, 앞으로 3-40년을 위해서 지금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계획은 학사 졸업 후에 석사나 진로 모두 새로 세운 지금 이 목표에 맞춰서 가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학사 2학년은 마냥 공부만 하는 학생일 수가 없어요.

9월부터 채용하기 시작하는 인턴십에 다들 죽자살자 매달리고, 이젠 대화의 토픽이 현실적인 직장, 인턴, 석사 같은 것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력서 (CV)를 채우기 위해서 정말 많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좌절했죠.

사실 1학년 때는 소사이어티 (동아리) 가입시기도 놓치기도 하고, 굳이 필요를 못 느껴 하지 않았는데 이젠 이력서에 뭔가를 넣기 위해서 해야 하더군요. 저는 주로 운동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특히 승마 소사이어티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할 수 없는 운동을 할 수 있어서 흥미를 끌었고, 매번 기다리면서 강습에 참여했던 1년이였어요.

처음엔 이력서에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시작했다가 다른 과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운동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글이 나갈 때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유럽은 지금 2015 밀라노 엑스포 열기가 한창이에요.

작년에 우연히 이 행사를 알게되고 그냥 큰 기대없이 넣었던 지원에 합격해서 엑스포 자원봉사로 이번 여름을 시작했습니다.

1시간의 화상인터뷰를 거쳐 선발됐고 겨울동안 원격 교육도 하며 밀라노 엑스포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주로 통역을 했으며 6월 2주동안 밀라노와 밀라노 엑스포를 즐겼습니다. 가서도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밀라노에서도 틈틈이 인턴 인터뷰를 한 보람이 있었던 건지 지금은 런던에서 Future 라는 매거진 회사에서International Licensing & Syndication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시장조사에서 시작해서 통역, 그리고 제가 관심있어하는 HR업무까지 이제 2주차를 끝냈는데 뭔가 많을 것을 배우고 한 느낌이에요.

저는 지금 이렇듯 바쁜 여름방학을 보낸 후 맞이하게 될 3학년이 기분 좋은 긴장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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