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빅데이터 석사과정-Letter fromStudent at Royal Holloway 로열홀로웨이 대학교

빅데이터
아래는 현재 런던대 소속, 로열홀로웨이 대학교의 석사과정 중 Big Data 빅데이터 석사 과정에 계신 재학생 분의 편지입니다. 
제게 보내주신 편지라기 보다는 저희 세이 학생분께 조언을 하시는 글이었음을 밝혀 드리구요,
여전히 핫한 전공인 빅데이터 영국 석사과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게재합니다. 
배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두 해 전에 유학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세월은 참 빨라요.
저는 현재 영국 온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1년 차에 수업을 모두 잘 마무리하고 이후 6개월 정도 영국 회사에서 근무(placement: 인턴쉽이라 생각하시면 됨)한 후 현재에는 논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민하고 계신 문제의 핵심은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게 좋은 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교 선택은 결국 본인의 필요와 상황을 기초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일 겁니다. 주변에서는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는 정도일 테고 그 조언도 결국은 각자의 한정된 경험과 지식에 기초한 다분히 주관적인 것일 테고요…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 까 싶어 질문 주신 몇가지에 대해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릴께요… 이것도 순전히 제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일 테고요.
먼저 제 경우는 다소 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학교선택 시 저의 핵심 기준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기에 좋은 지역인지의 여부와 과정이 2년짜리 여야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석사학위 과정을 밟고 나서 여기에서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생각도 필요도 없었고, 유학을 계기로 뭔가 새로운 도약(가령 한국에서 새로운 직업이나 직장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도 아니었구요… 그냥 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개인적으로 뭔가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거고요.
로열홀로웨이 / Egham
이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먼저 이 지역(Englefield Green, Egham)이 치안이 좋고 주변 자연이 좋아 가족이 생활하기 좋고 런던 시내도 그리 멀지 않고(기차로 50분 정도) 무엇보다도 학위 과정이 2년(1년 수업과정 + 1년 placement)이란 점 등이 맞아 떨어져서 선택했다고 해야 할 겁니다.
이 과정은 세부 전공이 3개 있어요, 금융공학, 머쉰러닝, 데이터 분석. 저는 금융공학 전공이구요.
님의 세부 전공이 뭔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거 같은데요, 저는 금융공학이라 여타 전공은 주변 친구들 통해 보고 들은 정도의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겠고요. 일단 제 경험 위주로 말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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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리큘럼도 저 다닐 때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요.
1학기에는 데이터 분석기법 관련 과목이 핵심입니다. Data analysis 과목에서 제 기억으로는 decision tree에서 부터 clustering, 신경망 분석 등등 20~30여 가지 분석기법 등의 알고리즘을 배웁니다.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거의 모든 알고리즘을 커버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Matlab과 R을 사용해 세미나 시간에 전산실에서 실습하고요,  저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님의 경력에 비춰 볼때 버겁지는 않을 거 같네요.
선택과목 중 하나인 전산금융 과목의 경우 옵션,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의 가격, 시장 분석 등도 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수강하지 않았음) 그리고 SQL 과목도 유익했어요. 그 외에는 금융과목이었고요.
2학기에는 저는 금융전공과목만 3개 수강했어요. 머쉰 러닝 등 여타 전공한 친구들 보니까, 하둡이라는 프로그램 과목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여기서도 하둡하고 여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공부하는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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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빅데이터 Big Data 
최근 몇 년 사이에 빅데이터가 각광을 받고 있는건 세계적인 추세인 거 같아요. 여기 영국도 마찬가지고요.
일례로 British Gas 본사가 이쪽에 있는데, 가스 공급업체인 BG에도 빅데이터팀이 최근 생겼어요.
여기에 우리과 출신 4명이 취업을 해서 현재 3명이 근무 중이구요. 물론 placement로요. 1년 근무하고 실적에 따라 정규직 채용여부가 결정될 거고요. 이 중 한명은 정규직 오퍼를 일단 구두로 받았다고 하더군요.
회계법인에도 빅데이터 팀이 최근에 생겼다고 하고,  톰슨 로이터 등 금융, 제조업, 광고,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수요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학교 취업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정보가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취업/연봉이야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언어 장벽이 없어야 취업 기회를 잡기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님의 경우 경력을 여기서 취업 시 인정을 해 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취업 지원 시에 유리할 거 같고요. 보수 수준은 생각 보다 높지 않은 거 같아요.Placement의 경우 연간 2만 파운드 내외 받는 거 같고요(세금 등 제외하고 월 1500파운드 정도 수령한다고 하더군요, BG 경우). 정규직의 경우에도 경력과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전으로 3만 파운드 정도에서 시작인거 같아요.
학교 랭킹이 취업 시 얼마나 작용하는 지는 모르겠어요. 분명히 작용은 하겠지만 한국에 비할 바는 아닌 거 같고요. 로얄홀로웨이의 경우 정보보안 분야는 세계적인데 비해, 빅데이터 분야는 생긴 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뭐 여타 학교도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분야는 신생이라 역사가 길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모태가 컴퓨터 공학과라 그쪽의 랭킹이랄까 위상을 살펴보면 도움이 되겠네요.
여기 취업문화가 좀 독특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정규 코스는 지원 – 온라인 테스트 – 전화면접 – 대면 면접 순으로 이루어 지고요, 재미있는 건 지인의 소개로 취업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군요.
가령 어느 회사가 빅데이터 전공자를 필요로 할 경우, 현재 근무자, 해드헌터 등이 특정인을 소개하고 지원서를 보내면 검토 후 면접 등을 거쳐 취업여부가 결정되는 절차가 특이해요. 비공개 수시채용이랄까.
님의 경우 졸업 후 현지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으니, 각 학교 빅데이터 졸업생 취업 정보를 해당 학교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거 같은데요.  보통 학교 홍보를 위해서도 졸업생 취업정보를 게재하긴 하는데요, 지금 우리 학교도 정보가 올라와 있는지 모르겠네요.
과정 
이 석사 과정은 1년으로 짧고 4학기로 구성되는데,
첫 2학기는 수업, 세번 째 학기는 시험(시험을 1, 2학기 수강 과목 모두 2달에 걸쳐 몰아서 봄), 네번째 학기는 논문 학기. 수업 학기는 10주 정도 되는데, 짧은 기간에 끝낼려니 모든 게 콤팩트하더군요. 번개불에 콩 굽는거 같아요.  특히 배경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힘겹더군요.
두서 없이 주관적인 말씀 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님의 경우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유학이라 학교 선택에 굉장히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결국 선택은 항상 자신의 몫이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최고의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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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세이가 도움이 되어드린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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